HANSAE QUARTERLY MAGAZINE

VOL.45 SUMMER


한세 INSIDE

AI콘텐츠기획팀

AI가 교육의 미래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시대. 동아출판 AI콘텐츠기획팀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넘어, 교사와 학생에게 실제로 필요한 교육 서비스를 직접 고민하고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의 목소리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AI를 활용해 빠르게 검증하며 새로운 교육 경험을 만들어가는 사람들. 적은 인원이지만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극강의 E’ AI콘텐츠기획팀을 만나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팀 소개와 주요 업무를 간단히 부탁드립니다. 

권주희 팀장 안녕하세요. 저희 팀은 'AI콘텐츠기획팀'으로, 이름 그대로 AI 기술을 활용해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만드는 팀이에요. 최근에는 다양한 유형의 디지털 콘텐츠는 물론, 선생님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까지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습니다. 선생님들을 인터뷰하며 실제 필요한 것을 발굴하고, AI로 직접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검증하는 것까지 모두 저희 팀의 업무예요. 그래서 기획, UX, 그리고 실제 제작과 검증까지 한 팀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I콘텐츠기획팀’이 회사 안에서 맡고 있는 핵심 역할은 무엇인가요?

신채은 사원 저희 팀은 콘텐츠본부 안에서 AI를 가장 먼저 경험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해보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기획하고 제작하는 방법을 고민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술을 직접 시도하며 동아출판만의 AI 활용 방향을 만들어가는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다른 팀과 비교했을 때 우리 팀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이수지 선임 저희는 동아출판에서도 손꼽히는 소수정예 팀입니다. 단 3명이지만, AI 디지털 교육자료 콘텐츠 기획부터 새로운 AI 서비스 개발, 시연과 운영까지 폭넓은 업무를 맡고 있어요. 적은 인원이지만 정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과정에서 높은 효율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저희 팀의 가장 큰 차별점인 것 같아요.


현재 가장 중점적으로 기획·운영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소개해 주세요.

권주희 요즘 가장 힘을 쏟고 있는 건 두 가지예요. 하나는 바이브코딩으로 직접 만든 새로운 서비스인데, 2026년 하반기에 실제 학교와 선생님, 학생을 대상으로 베타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에요. 아직은 자세히 말씀드릴 수 없는 '동아출판의 비밀 병기' 같은 프로젝트라고만 해두고 싶어요. (웃음) 저희는 이 서비스가 동아출판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고 있어요. 다른 하나는 영어 교과 콘텐츠 개발이에요. 서책 교과서를 디지털화하는  것은 물론, 평가문항, 게임형 콘텐츠 제작까지 그 범위가 매우 넓죠. 하반기에는 중학교 3학년 영어 AI 디지털 교육자료를 개발할 예정이에요.


하나의 콘텐츠가 기획부터 출시되기까지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이수지 먼저 팀 내부에서 서로 논의하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기획안을 작성해요. 그다음 프로토타입을 만들어 검증한 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콘텐츠를 개발하고 출시하는데요. 그런데 요즘은 이 과정이 조금 달라졌어요. 이제는 'AI콘텐츠기획팀'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저희가 직접 AI로 프로토타입을 만들고 검증하거든요. 사실 프로토타입 제작, 검증, 재제작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병목이 생기기 쉬운데, AI로 직접 코드를 짜서 빠르게 수정하고 다시 테스트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엔 이 부분도 많이 해소됐어요.

AI 콘텐츠를 기획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무엇인가요? 

이수지 가장 중요하게 보는 건 선생님이 수업 현장에서 겪는 불편함, 즉 ‘페인포인트를 얼마나 줄여드릴 수 있는가’예요. 트렌드나 최신 기술을 쫓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저희는 그보다 선생님들이 실제로 겪는 반복 업무나 시간이 부족해서 놓치는 부분들을 먼저 들여다보거든요. 그런데 이 불편함을 풀다 보면 결국 학생 이야기로 이어져요. 선생님의 수고를 덜어드리는 콘텐츠가 정작 학생에게는 어렵거나 흥미를 잃게 만든다면 의미가 없거든요. 그래서 저희는 '선생님이 쓰기 편한가'와 '학생이 실제로 몰입하고 이해하는가'를 늘 같이 놓고 보고 있어요. 결국 이 둘은 떨어져 있는 게 아니라 맞물려 있어서, 어느 한쪽만 봐서는 좋은 콘텐츠가 나오지 않거든요.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이수지 저희가 만든 콘텐츠나 서비스를 직접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소개했을 때 좋은 반응을 들으면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박람회나 세미나에서 직접 시연을 진행하거나 모의수업을 운영하면서 "유익하다", "꼭 필요한 콘텐츠였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뿌듯해요. 

신채은 그리고 하나 더 자랑하고 싶은 게 있는데, 지금 회사에 있는 '미래교육연구실'도 사실 저희 팀이 직접 구상하고 만든 공간이에요. 스마트교실, 미래교실이라는 게 정확히 뭘 말하는지부터 찾아보고, 동아출판 안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모델을 저희가 설계했거든요. 소품이나 인테리어 하나하나까지 저희 손을 거쳤고요. 지금 회사 전체가 그 공간을 잘 쓰고 있는 걸 보면 정말 뿌듯해요.


최근 주목하고 있는 교육 또는 AI 콘텐츠 트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권주희 최근 가장 주목하는 교육 트렌드는 AI 에이전트예요.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교사와 학생의 목적과 맥락을 이해하고 필요한 작업을 연계해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수업 자료를 제작하고,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수준에 맞는 학습을 추천하며, 교수·학습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거든요. 앞으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학생에게는 최적화된 학습 경험을, 교사에게는 최적화된 교수 경험을 제공하는 교육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웃음)




AI 시대에도 우리 팀만이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수지 AI의 발달로 많은 것들이 변했고 편리해졌지만, 저희 팀만이 줄 수 있는 가치는 결국 ‘하이터치’,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교감이라고 생각해요. AI는 빠르게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지만, 선생님이 수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이나 학생들의 학습 맥락까지 이해하는 것은 직접 소통해야 가능한 부분이거든요. 저희는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AI의 속도와 사람만이 담을 수 있는 교육의 맥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앞으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권주희 저희 팀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콘텐츠본부 안에서 AI를 가장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그 경험을 전파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지금은 영어 교과를 중심으로 하고 있지만, 사실 AI를 활용해서 콘텐츠나 서비스를 기획하고 검증하는 방식 자체는 교과를 가리지 않고 통하는 이야기거든요. 저희가 먼저 시도한 다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쌓은 노하우를 다른 교과 팀들과 나눌 수 있다면, 그게 저희 팀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역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새로운 콘텐츠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수지 개인적으로는 영어 교과에 특화된 저희만의 AI 엔진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지금은 범용 AI 기술을 콘텐츠에 맞게 활용하는 단계이지만, 언젠가는 영어 교육이라는 도메인에 최적화된 엔진을 저희 팀에서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아마 그 시작이 내년쯤 저희 팀에서부터 이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팀원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나 성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권주희 한마디로 표현하면 '극강의 E'들입니다. 업무에서도 적극적이지만, 사내 행사나 발표, 서비스 시연, MC까지 누구 하나 주저하는 사람이 없어요. 이번 사보 인터뷰 모집 때도 가장 먼저 지원한 팀이 저희 팀이거든요. 일할 때의 그 적극성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웃음)

이수지 그리고 2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지만, 모두 적극적인 성향이라 '극강의 E'라는 말이 잘 어울릴 만큼 활기찬 분위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팀워크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 팀만의 방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신채은 거창한 활동은 없지만 팀 점심을 자주 하고, 회의도 정말 많이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함께 논의해야 할 내용이 많다 보니 회의가 잦지만, 중간중간 서로 안부를 묻고 일상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서로 의견을 내는 데 거리낌이 없고, 좋은 점과 아쉬운 점도 편하게 이야기하는 문화가 팀워크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기억에 남는 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수지 박람회나 세미나, 수업 시연을 위해 전국 곳곳을 정말 많이 다녔어요. 서울은 물론 대전, 대구, 제주까지 함께 현장을 누비며 선생님들과 학생들을 직접 만났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현장에서 "재미있다", "수업에 바로 활용하고 싶다"는 반응을 들을 때마다 팀원 모두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신채은 매년 선생님들을 만나기 위해 대구를 방문하는데, 공교롭게도 항상 한여름이라 무더위와 함께했던 기억이 많습니다. 덕분에 "올해도 대구의 여름이 왔구나" 하며 웃곤 하는 저희 팀만의 추억이 생겼어요.


우리 팀원들만의 의외의 매력이나 장점이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이수지 남다른 패션 감각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장점을 잘 발견하고 따뜻하게 표현하는 섬세한 매력이 있어요.

신채은 청순한 이미지와는 달리 풋살과 마라톤을 즐길 정도로 활동적인 취미를 가진 반전 매력의 소유자예요.

권주희 도회적이고 카리스마 있는 첫인상과 달리, 이야기를 나눠보면 소녀 같은 귀여운 면모가 있어요. 의외로 좀비나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독특한 취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팀만의 유행이나 특별한 문화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이수지 특별한 유행은 없지만, 한 달에 한 번씩 신상 카페나 맛집 탐방을 갑니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업무 이야기부터 소소한 일상 이야기까지 나누다 보면 팀워크도 자연스럽게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혹시 ‘깻잎 커피’라는 걸 아시나요? 저희 팀은 이렇게 신기하고 새로운 메뉴를 찾아보는 것도 좋아합니다. (웃음)

신채은 팀원 모두 간식을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팀장님께서 종종 간식을 사비로 채워주실 때가 있는데, 출근해서 간식이 가득 채워져 있는 걸 보면 작은 행복을 느낍니다.


우리 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신채은 저희 팀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면 '하면 되지!'예요. 가끔 '이걸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은 순간이 오는데, 신기하게도 하다 보면 정말 되어 있더라고요. '이건 내 일, 저건 네 일'이라고 선을 긋지 않고, 다 같이 으쌰으쌰하면서 해내는 게 저희 팀의 진짜 모습인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한세 가족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I 기술과 함께 일하는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한세 가족분들도 새로운 변화를 두려워하기보다 각자의 자리에서 작은 도전을 시작해 보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도 끊임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동아출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