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모빌리티가 국방 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방위사업청 ‘2025년 국방연구개발 장려금 수여식’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방위사업청이 제1회 ‘방위산업의 날’ 주간의 일환으로 개최한 자리로, 국방과학연구소와 방산업체, 각 군 및 연구기관에서 총 59건의 연구개발 성과가 접수되었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금상 2건, 은상 5건, 동상 9건, 장려상 16건이 최종 선정됐다.
한세모빌리티는 이번 심사에서 기아 소형전술차량용 구동축 국산화 개발 성과로 장려상을 수상하며 방산 분야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동축은 전술차량의 안정적 주행과 작전 수행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그동안 해외 의존도가 높아 군수 보급과 정비 효율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국산화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을 넘어 국방 자립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다.
개발에 참여한 구동설계실 강우승 책임은 “지난 2년간 수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권인규 부소장님을 중심으로 팀원 모두가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한세모빌리티의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특히 방산사업이 현재 K-방산의 흐름을 타고 있는 만큼,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래 먹거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최윤성 매니저도 “이번 수상은 PMT 팀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며, 강우승 책임님과 노정수 실장님의 든든한 지원 속에서 소형전술차 구동축 국산화 개발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방위사업청은 1979년부터 매년 국방 연구개발 현장에서 성실히 연구를 이어온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려금을 수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방위산업 부품·소재 장비대전’ 개막 행사와 연계해 시상식을 진행하며, 방산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한세모빌리티는 앞으로도 핵심 구동 부품의 내재화와 신뢰성 검증 체계 고도화를 통해 K-방산의 기술 경쟁력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적용 가능한 모듈형 구동 솔루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