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23일은 책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세계 책의 날’이다. 이날은 도서 출판을 장려하고 저작권 제도를 통해 지적 소유권을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정됐다. 매년 세계 책의 날에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며 책을 자주 접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독서에 관심을 갖게 된다. 그러나 막상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인 경우가 많다.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최근 10년 동안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트렌드를 소개하고, 다채롭고 풍성한 독서 독려 이벤트를 진행한다.
# 2016~2025년 10년간 가장 많이 팔린 책은? 한강 열풍이 주도한 ‘독서 르네상스’
최근 10년간(2016.1.1~2025.4.20) 예스24 판매량 기준 베스트셀러 분석 시,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종합 1위에 등극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판매가 폭증하며 단숨에 10년간 판매량 정상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2016년 대한민국 최초로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 시 ‘15년간 가장 빠르게 팔린 도서’라는 새 기록을 썼던 <채식주의자>와 <작별하지 않는다>까지 한강 작품이 베스트셀러 10위권 내에 3권이나 자리하며 ‘한강 신드롬’의 위력을 증명했다. 이어 2위는 2023년 출간되어 1년여 만에 밀리언셀러에 등극한 <세이노의 가르침>이 차지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며 총 22주간 종합 1위에 올랐고, 82주간 종합 10위권 내에 자리하며 ‘초장기 베스트셀러’로서의 위엄을 뽐냈다.
뒤이어 3위를 기록한 이기주 작가의 에세이 <언어의 온도>는 2016년 출간된 이후 서서히 입소문을 타며 판매량이 상승했고, 2017년 상반기부터 총 17주 동안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또 64주간 종합 10위권에 오르며 명실상부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전 세계 ‘사피엔스 돌풍’을 몰고 온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는 21세기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손꼽히며 4위에 올랐다. 이 책은 총 360주간 인문 분야 10위권에 오르는 등 아낌없는 사랑을 받았다. 이외에도 10위권에는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 82년생 김지영, 자존감 수업,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이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