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양평 예술 스팟 ‘이함캠퍼스’ 경기도 양평군 강남로 370-10
'써 이(以)', '상자 함(函)'의 의미를 담아 '빈 상자'를 뜻하는
이함 캠퍼스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문화적 시도를 담아내는 열린 공간을 지향하며 탄생했다.
2022년 7월 양평군 강하면 전수리에 개관한 이함캠퍼스는 약 1만 평의 부지에 총 8개의 건물과 둘레길로 구성되어 있으며, 3개의 주요 시설로는 이함 미술관, 아트 퍼니처로 꾸며진 카페 콤마, 아카데미 및 연회가 가능한 별관 등이 있다. 특히 이함캠퍼스는 2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전시관은 지하 1층부터 2층까지 총 6개의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넓은 문화예술 공간을 바탕으로, 울창한 숲과 정교하게 조성된 조경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자연 속에서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산책할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곳곳에 배치된 석조 유물과 조각품은 주변 환경과 완벽하게 어우러져 공간 자체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느끼게 한다. 이함 미술관은 ‘사일로 랩(SILO Lab)’과 같은 아티스트들의 공간 몰입형 작품을 선보이는 등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그간 진행된 기획전들은 전시 러버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고, 현재는 이함캠퍼스만을 방문하기 위해 양평을 찾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