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대표 김익환, 김경)이 1월 31일 ‘2023년 상반기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2월 1일 밝혔다.
본사 교육장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한세실업의 주요 성과 및 올해 경영 방침과 중장기적 목표를 공유하고, 경영진과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익환 부회장과 김경 사장을 비롯해 50여 명의 직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약 700여 명이 온라인 생중계로 함께했다. 영어 동시통역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법인 현지 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였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지난달 사장으로 취임한 김경 사장의 사업계획 발표로 1부가 시작됐다. 김 사장은 올해 집중할 세부적인 영업 전략을 강조하며 미래 비전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어 김익환 부회장은 중미 대규모 원단단지 투자 사업 등 회사의 중장기적 목표와 ESG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세계적 경기 침체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극복하기 위한 회사의 집중 전략 및 필요 인재상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지난해 활동을 공유하고 올해의 조직문화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현장 및 온라인 참석자들의 다양한 질문에 자유롭게 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세실업의 타운홀 미팅은 조직원들의 단순 의견 취합이 아닌,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에 대해 자유롭게 공유하고, 내부 의견을 적극 수용해 조직문화 개선에 반영하고 있어 임직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구성원들이 평소 궁금했거나 건의하고 싶은 내용에 대해 경영진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정례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평을 받는다.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진행한 김경 사장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일하고 있는 각 부서별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여러 사내 간담회에 참여하며 소통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서는 김익환 부회장은 “직원들이 회사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통로가 뚫려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타운홀 미팅은 모든 질문이 편하게 나오는 자리라 소통의 창구가 될 것”이라며 “타운홀 미팅을 꾸준히 이어 나가며 직원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세실업은 1982년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설립한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으로 2009년 한세예스24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설립하며 인적분할됐다. 한세실업은 전 세계 9개국에서 21개 법인 및 10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5만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4년에는 자회사 ‘칼라앤터치’를 설립해 원단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베트남에 C&T VINA와 C&T G-TECH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