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술의 순기능 중,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미적 기능을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삶이 지친 순간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을 마주치는 경험을 하게 되면, 예술이 전하는 치유적 기능에 가장 매력을 느끼게 될지도 모릅니다. 작품을 표현하는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담기기에,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도 공감을 전하고 위로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삶을 붙잡고 싶은 이들이 예술에서 받는 위로”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힘든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저자는 예술이 실용적인 기능을 못해 무기력해 보일 수도 있지만, 예술만이 가진 특별한 힘이 있음을 말합니다. 『인생에 예술이 필요할 때』는 작품을 통해 세상을 바꾼다기보다, 공감을 통해 위로의 힘을 전하는 작품을 선별할 수 있도록 소개합니다. 저자는 인생, 죽음, 예술, 사랑, 치유 5가지 주제로 작품 속에 담긴 스토리를 설명하며 비슷한 경험을 경험한 이들이 위로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요. 예술 작품을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관점이 넓어질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특히 장 뒤뷔페, 빈센트 반 고흐, 폴 고갱, 르누아르, 클림트 등 눈에 익숙한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는데요. 사실 그간 여러 매체에서 접해왔지만, 저자만의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또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게 됩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 속 사이프러스 나무를 통해 묵묵히 여정을 떠나는 순례자를 인생에 비유하고, 클림트의 관능적인 작품에서 평생 동안 간직하고 싶은 사랑과 우정을 언급하죠. 이 외에도 앞서 말한 5가지 주제에 걸맞는 작품들을 소개하며 삶의 힘든 순간 위로해 줄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우리 일상에서 예술이 왜 필요한지 그 의미를 찾고 싶다면 『인생에 예술이 필요할 때』에서 전하는 위로에 집중해보시기 바랍니다.